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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실크로드와 판소리" 한중국제학술회의 개최(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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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3012 | 2014-10-12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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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전주세계소리축제

 "실크로드와 판소리" 한중국제학술회의 개최(10월 9일)

 

 

우석대 공자아카데미(원장 전홍철)는 3일 우석빌딩 2층 화하관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행사로 한국중국희곡학회, 산동성예술연구소와 함께 "실크로드와 중국희곡 그리고 판소리"를 주제로 한중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사천성 중경사대 예술단의 특별 공연을 열었다.

 



중국과 한국의 학자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한중학술회의는 " 중국 서북 地域 유랑예인의 성격 고찰?실크로드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전북대 정원지 교수), "서역·중국·한국 연희 문화의 변화"(강릉원주대 안상복 교수), "산동괘서(山東사快書)의 유파와 특징"(산동성예술연구원 리동펑), "동남아 전통 연희와 중국 소리축제 '호집서회'"(우석대 전홍철 교수) 등 논문 발표와 답사 보고로 진행되었으며, 사천성 예술단의 중국 소수민족 전통가무와 중국 판소리 '산동쾌서' 특별 공연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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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릉원주대 안상복 교수는 실크로드와 한중일 연희의 깊은 관련성에 대해 발표하면서 “호족(胡族) 예인집단으로서의 괴뢰자(傀儡子)의 자취가 중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 각각 발견되었으며, 서역에서 내원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형극 곽독희(郭禿戱)와 무애지희, 꼭두각시놀음이 각각 중국과 한국에서 성행하였다"고 주장하는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한편 우리학교 공자아카데미 원장 겸 한국중국희곡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홍철 교수는 산동성 소리축제인 호집서회와 인도네시아·캄보디아·중남미에서 발견되는 판소리 형식의 전통 공연을 답사한 결과를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소위 '판소리로드(板聲之路)'론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초청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참여한 사천성 중경사대 중국예술단과 중국 판소리 '산동쾌서' 공연은 10일에 이어 11일 저녁 7시 경기전 놀이마당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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